후기/경험

'100만원짜리 렌즈 버리고 라섹한 이유'와 '병원 선택 꿀팁'

호기심대왕 2021. 6. 5. 08:27

 

목차

- 라섹 결심 이유

- 라섹을 빨리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가?

- 수술을 결심하다.

- 라섹 병원 고르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렌즈 종류별로 사용해본 후기]

포스팅의 다음 편,

 

[라섹 결심 이유와 라섹 검사 후기]

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혹시 지난

'소프트, 하드, 드림렌즈' 정보와 '사용 후기'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이전 포스팅 구경 다녀오세요 ;)

↓ ↓ 

 

 

2021.05.27 - [후기] - 안구건조증 환자의 렌즈 종류별로(소프트, 하드, 드림렌즈) 사용해본 후기

 

안구건조증 환자의 렌즈 종류별로(소프트, 하드, 드림렌즈) 사용해본 후기

목차 - 렌즈 종류별 착용 기간 및 후기 - 개인적으로 느끼는 렌즈 종류별 핵심 장단점 - 개인적으로 렌즈 종류별 추천하는 사람은? 저는 안구건조증이 엄청 심합니다. 눈을 깜박일 때마다 삑삑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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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결심 이유

 

드림렌즈가 무엇인지 간단히 알고 싶으시다면? ↓ ↓ 

더보기

드림렌즈란?

 

드림 렌즈를 착용하고 자면, 안구가 안경 모양으로 눌립니다.

그래서 다음 날 아침에 렌즈를 빼도 대부분 1.0의 시력으로 생활이 가능합니다.

 

마치 꿈과 같은 렌즈이죠?

 

드림렌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라섹 결심 이유' 상단에 ↑↑ 링크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드림렌즈를 사용해보니, 렌즈 없이 생활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그럼 드림렌즈를 끼면 되는데 왜 수술을 결심했을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외모에 변화가 생김

저는 눈 뜨는 힘이 부족한 무쌍 눈이라, 렌즈를 끼고 뺄 때마다 눈 살이 점점 처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마 주름이 점점 선명해지는 것이 보여, 이대론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귀찮음

잠을 더 자고 싶었습니다. 준비 시간이 렌즈를 끼지 않는 것에 비해 10분 정도 더 걸리지만, 황금 같은 아침시간과 자기 전 시간에 렌즈를 끼기 너무 귀찮았습니다. 

 

3. 부작용

빛 번짐 부작용 때문에 수술을 반려했는데, 드림렌즈를 착용해도 빛 번짐이 있었습니다. 

또한 가끔 눈에 초점이 잘 안 맞아, 책을 많이 읽는 학생인 저에게 많이 불편했습니다.

 

 


 

라섹을 빨리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가?

답은 NO!

 

 

제가 시도한 렌즈의 금액을 합치면 거의 300만 원 이상 사용한 것 같습니다 ㅠ_ㅠ부모님께 손을 빌린 것 아니고,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조금씩 모아 구매했습니다.

 

 

렌즈를 이렇게 살 돈이면 그냥 수술을 하지, 왜 렌즈 유목민 생활을 했을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부작용에 대한 우려

라식 라섹의 부작용으로 보통 빛 번짐, 건조증이 있습니다.

 

이는 수술 직후에 가장 심하고 점차 회복된다고 하지만

수술 전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렌즈를 다 시도해봐도 불편함을 느낀다면, 수술을 해도 후회를 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수술하고 부작용이 있다면 '수술 전에 다른 렌즈도 시도해볼걸'이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수술 전에 모든 것을 시도해 보았습니다.ㅎㅎ

 

 

 

2. 비용

공장형 병원을 간다면 드림렌즈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술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술해주시는 원장님께서 수술 후 확인, 정기 검진까지,, 수술을 진행한 눈에 대해 책임감이 있는 병원에서 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병원들은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3. 시간 부족

 

수술을 준비하고 알아볼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병원을 알아보는 데 오래 걸릴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시기에 수술을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수술 후 일주일 정도는 쉬는 게 좋아 보였습니다.

눈 수술 후 한달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들 합니다.이 시기에 적절한 관리와 충분한 휴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중에 근시가 다시 오는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수술을 결심하다.  

그러다, 대학 졸업을 앞둔 4학년 2학기가 되었습니다.

마침 학교 근로 장학생에 합격해 200만 원 정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였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은 많았지만 정작 하는 일은 없어서 시간이 정말 많았습니다. ㅎ..ㅎ

 

게다가 렌즈에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있던 저는 결국 눈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렇게 수술에 보수적인 태도를 가졌던 저는, 병원을 알아볼 때 정말 열심히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조사를 통해 저는 라식이 아닌, 라섹으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선택했습니다.

 

그럼, 이제 제가 병원을 선택한 방법에 대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라섹 병원 고르는 방법

본인만의 우선순위를 정해라. 그러면 보일 것이다.

라섹을 결심한 후, 저는 라섹 관련 카페에도 가입하고, 유명한 병원의 후기란 후기는 다 찾아보았습니다.

 

A병원은 가격이 저렴하다. B병원은 대기 시간이 짧고 친절하다. C병원은 검사 시간,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눈을 꼼꼼하게 검사해 주신다. 등등..

 

다양한 정보를 접하다 보니, 병원마다의 특징이 보였습니다. 이때 저는 병원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깨달았습니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가 이 병원에서 아쉽게 느껴진다면 다른 사람이 아무리 좋다고 하는 병원이라도 나에게 좋은, 잘 맞는 병원이 아닌 것입니다.

 

따라서 병원을 볼 때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소들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병원을 보는 요소들 중에서 예를 들자면,

수술 비용, 회복 기간, 방문 횟수, 수술 및 검진 대기 시간, 거리적인 접근성, 분위기, 지인 추천 여부 등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한 우선순위와, 병원을 고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작용에 대한 안전성이 높은가?

라식, 라섹 모두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가 과도한 각막절삭량이라는 정보를 보았습니다.

 

시력교정술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을 안경 모양으로 깎아내는 수술입니다.

 

라식은 라섹보다 각막절삭량이 훨씬 많고, 수술 이후 과격한 운동이나 압력에 대한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1차적으로 수술 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보아도, 멀쩡히 있는 눈을 깎아내는 수술인데 최대한 덜 깎아내는 것이 비교적 안전할 것 같았습니다.

 

 

 

 

각막절삭량은 보통 1 디옵터당 어느 정도 깎는 기준이 병원마다 존재합니다. 그리고 보통, 검사 결과에 현재 각막량, 수술 후 잔여량을 적어줍니다. 따라서 다양한 곳에서 검사를 받아보고, 직접 각막 절삭량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후기를 통해 알 수 있는 방법은 동일한 시력을 가진 사람의 눈의 각막을 병원마다 얼마나 깎아내는지 비교하면 알 수 있습니다.

 

 

 

2. 꼼꼼한 검사가 이루어지는가?

후기를 찾아보는 과정에서

"어느 병원에서는 수술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곳에서는 눈에 질병이 있어 치료를 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하네요."

라는 문장을 본 적이 있습니다.

 

병원마다 수술에 대한 보수적인 정도가 모두 다르고, 수술 전, 진행하는 검사의 종류도 모두 다릅니다.

 

저는 최대한 다양한 검사를 꼼꼼하게 진행하는 병원에서 해야지, 보다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후기를 찾아보며 검사 소요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몇 개의 검사를 진행하는지, 검안사분이 차분하고 꼼꼼하게 검사를 진행하시는지 등의 정보에 집중했습니다. 

 

 

3. 공장형 병원이 아닌가?

제가 이 항목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수술해주시는 의사 선생님이 직접 검사를 해주시는지', '수술 후에도 직접 관찰해 주시는지'

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직접 수술 전 검사를 하셔야 본인의 수술 경험 데이터, 노하우들에 의거해 완벽한 수술이 진행될 것 같았습니다.

 

또한 수술 후에 선생님께서 직접 관찰을 해주셔야 수술 후 결과를 신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외에 접근성, 대기 시간 등 귀찮은 것과 관련한 요소들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눈을 맡기는 수술이기 때문에 가장 신뢰감 있고, 안전한 곳에서 하고 싶었습니다.

 

이 병원에서 해야겠다는 확신이 든 순간, 비용적인 부분은 우선순위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수술하려는 병원을 결정했습니다.

각막 절삭량이 적다고 소문난 병원이었습니다.

큰 병원이라 검사 장비도 많고, 수술도 최대한 최신 기기로 진행하고 싶어 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회복 시간도 일주일이 아닌 2일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드림렌즈 버리고 라섹한 이유, 병원 결정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ㅇㅇㅅ안과 라섹 검진, 자세한 후기]

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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